kt 소액결제 해킹 사건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해 피해 고객이 늘어나면서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초 278명으로 집계됐던 피해자는 362명으로 늘었고,
피해 금액도 2억4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T는 추가 피해 정황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팸토셀) 관련 보안 문제를
공식 브리핑에서 공개하며 재발 방지와 고객 보호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 피해 현황과 규모
KT는 9월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소액결제 피해 고객이 362명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 발표된 278명보다 84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누적 피해 금액 역시 1억7천만 원에서 2억4천만 원으로 늘어나며,
해 규모가 더 커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불법 초소형 기지국 문제
KT는 기존 2개의 불법 초소형 기지국 ID 외에 2개를 추가 확인,
총 4개의 불법 기지국이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기지국을 통해 약 2만 명이 신호를 수신했고, IMSI(가입자 식별번호),
IMEI(단말기 식별번호), 휴대폰 번호까지 유출된 정황이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유심 인증키는 유출되지 않아 복제폰 생성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KT의 대응과 대책
- 9월 5일 이후 새로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확인된 추가 피해도 모두 그 이전에 발생
- 고객 성명과 생년월일 등 민감 정보는 KT를 통해 유출되지 않음
-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유형 차단 및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 전국 2천여 개 매장을 ‘안전안심 전문매장’으로 전환
- 피해 고객 대상 KT 안전안심보험 3년간 무료 제공
- 무료 유심 교체 및 유심 보호 서비스 지원
📌 향후 과제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비롯한 네트워크 관리 체계를 전면 강화하고,
비정상 결제 유형을 실시간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체 인증 등 선제적 보안 기술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마무리
이번 KT 소액결제 피해 확대는 고객 신뢰와 보안 시스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건입니다.
KT는 100% 보상 책임을 약속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국 매장과
네트워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휴대폰 소액결제 내역을 수시로 확인하고,
의심되는 내역은 즉시 고객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